23일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인 3000 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814개 업체 가운데 29.5%(240개 업체)만이 ‘올 하반기 중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 상반기에 실시된 채용 계획 조사에서 응답 업체의 45%가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할 때 올 하반기 대구의 취업 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업종별로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의 비율은 섬유 업종 32%, 유통업종 31%, 운수업종 30%, 전기 전자업종 25%, 건설업종 18% 등이었다.
또 채용 시기에 대해 채용 계획이 있는 240개 업체의 45.9%가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42%는 ‘10월 이전에’, 나머지는 ‘11월 이후’에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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