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4일 국회 교육위 최영희(崔榮熙·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65개 인문계 고교 가운데 93.7%인 1185개교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대구 대전 울산 제주 등 5개 교육청 관내 인문계고의 100%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도 서울 93.7%, 부산 94.3%, 광주 97.9%, 강원 98.4% 등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의 비율이 90%를 넘었다.
교육부는 야간 자율학습을 시도별로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심야 또는 새벽 시간대 자율학습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지침으로 정한 곳은 서울(오후 9시까지)밖에 없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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