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정부기관 출연 연구소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담당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와 인문사회연구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한 통합신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원장은 “수능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2, 3년간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감안해 출제한다”면서 “올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 결과 등을 검토해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9월 모의평가가 어렵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채점 결과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 9월 실시한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면서 “다음달 8일 대학교수와 현직 고교교사의 비율을 8 대 2 정도로 해서 출제위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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