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의회는 다음달 12일 낮 12시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지름 3.5m, 높이 1.2m크기로 특수 제작된 대형 스테인리스 그릇을 이용, 2003명 분 산채비빔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비빔밥에는 쌀 200kg으로 지은 밥과 속리산 지역에서 나는 버섯과 산나물 23가지가 들어간다.
또 이 지역 특산물인 대추로 담근 고추장으로 맛을 내고 송이버섯으로 끓인 국도 준비된다.
관광협의회는 700만원을 들여 만들 대형 스테인리스 그릇을 행사가 끝난 뒤 잔디광장에 기념물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동락 회장(51)은 “속리산 산채비빔밥의 참 맛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회원 간 화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마다 비빔밥이 축제의 명물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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