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공연 공짜표 없앤다

  • 입력 2003년 9월 24일 19시 02분


‘공짜표 없는 공연문화를 만들겠다.’

대전시가 ‘제값을 내고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음달 1일 개관하는 문화예술의 전당 각종 공연행사의 무료 초대권을 없애기로 했다.

공연 주최 측은 통상적으로 전체 관람권의 10∼30% 범위에서 무료초대권을 배포해왔다.

시는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을 기념해 준비된 21개 기념 및 축하공연 가운데 시에서 기획 주관하는 모든 공연의 ‘공짜표’를 없애기로 했다.

시는 또 시립예술단의 관람료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전시 정하윤(鄭夏允)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의 전당과 공연의 품격을 높이고 올바른 문화 정착을 위해 공짜표를 청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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