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금융조사부(김필규·金弼圭 부장검사)는 25일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매출액 수천억원을 부풀린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전 ㈜소프트뱅크 코리아(현 소프트뱅크씨케이콥) 차장 조모씨(37)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월 당시 회사 대표 이모씨(구속) 등과 함께 L사에 130차례에 걸쳐 컴퓨터 서버 등의 부품을 판매한 것처럼 꾸며 1500억원 상당의 매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주고받는 등 2001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총 2개 회사와 3077억여원 상당의 가공거래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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