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삼산지구 공공임대 10월 접수

  • 입력 2003년 9월 26일 19시 04분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사는 인천 부평구 삼산1택지지구의 공공임대아파트 1873가구를 10월 7일부터 임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에게 우선 임대되는 이 아파트는 △21평형 835가구 △24평형 960가구 △25평형 78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 조건은 평형에 따라 2549만2000∼2988만8000원의 보증금에 월 22만∼27만5000원의 임대료를 내는 것이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세금으로 환산하면 주변 시세의 62% 수준이다.

주공은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삼산1택지지구 내 견본주택에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청약저축 1순위자를 시작으로 내달 7∼10일 접수한다. 당첨자는 내달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5년간 임대한 후 입주자에게 우선적으로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 196%에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단지 안에 운동 및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36만평에 91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삼산1택지지구는 인근에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경인전철 등이 있어 교통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032-511-6012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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