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상대 다음달 16일 총장 선거

10개월 동안 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돼 온 경남 진주의 국립 경상대가 다음 달 교수 뿐 아니라 직원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 선거를 치른다.

경상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10월 8, 10, 14일 각 캠퍼스를 돌며 후보 소견발표 및 토론회를 거친 뒤 10월 16일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대는 앞서 4일 교수총회를 열고 교수들만으로 치러왔던 종전의 총장 선거에 직원과 학생을 참여시키는 대신 득표율은 교수 91%, 직원 8.1%, 학생 0.9%의 비율로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수 700여명과 직원 400여명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고 학생은 단과대학 이상 학생회 간부 50여명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진다. 득표는 유효표를 91대 8.1대 0.9로 반영해 계산한다.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