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행사 준비로 이날 숭례문(남대문) 주변 도로는 오후 1시반부터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5시까지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장갑차와 미사일 등 각종 첨단무기로 무장한 기계화 부대가 행진하는 숭례문→흥인지문(동대문) 구간(4km)은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그러나 광화문 사거리→강북삼성병원 앞까지의 신문로 구간(1km)은 이날 오후 3시40분경이면 교통통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보병 부대와 각 군 사관생도, 특전사 등 5100명으로 구성된 도보 부대는 기계화 부대와 함께 숭례문을 출발해 광화문 사거리까지 행진한 뒤 신문로 구간을 행진한다.
이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숭례문 부근 집결지까지 부대가 이동하기 위해 서울 강남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병력 5816명은 수송버스 188대, 전차 등 장비 267대를 타고 이날 오후 1시 서울공항을 출발해 세곡사거리→관문사거리→사당사거리→이수교차로→노들길→한강대교→삼각지 교차로 등을 거쳐 숭례문 주변에 집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대 이동에 맞춰 구간마다 진행방향 차로를 50분 정도 교통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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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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