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국무총리는 30일 주민반대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전북 부안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설치와 관련해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김인경 원불교 교무를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정부는 조건 없이 진지하게 부안 군민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17년 숙제인 원전센터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인 요식절차에 치중하고, 부안군민과의 실질적 대화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이라도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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