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버스로 입장하는 단체 관람객에 대해 인터넷 예약을 통해 하루에 버스 30대만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 장애인 노인 관람객도 공문 등을 통해 하루에 버스 30대로 제한할 방침이다. 도는 단체 관람객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분산시켜 예약을 받기로 했다.
도는 이럴 경우 하루 단체 관람객 수를 2400명 선으로 제한할 수 있어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람객을 제한함으로써 현재 20%대에 그치고 있는 셔틀버스 이용률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도는 일부 식당가에서 관람객 호객을 위해 입장권을 매점하는 사례를 단속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하루 7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바람에 입장권 판매에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하루 5000∼6000명 선으로 입장객을 제한하고 관람객을 시간대별로 분산시키면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인터넷 예약만을 받았던 1차 무료 개방 때와는 달리 지난달 15일부터 입장권을 현장 판매했으나 최근 단체 관람객 위주로 하루 7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한 때 입장권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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