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내 한우 사육 마리 수는 10만4702마리(1만7219가구)로 6개월 전인 지난 3월 9만4458마리(1만7289가구)에 비해 11%(1만244마리)나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한우 사육 증가는 소비자들의 한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내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 가격은 500kg 짜리 수소가 412만원으로 지난 3월 362만9000원에 비해 50만원(14%)이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큰 소 암소(500kg)가 486만7000원으로 13만원, 암송아지(4∼5개월 생)가 338만7000원으로 45만6000원, 수송아지는 261만3000원으로 1만9000원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 85년 8만1495가구가 23만3008마리를 사육, 한때 전국(당시 250만 마리 사육) 점유율이 10% 안팎이었으나 현재는 점유율이 7%에 불과하다.
도 관계자는 “산지 한우 값이 올해 초를 저점으로 오르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 변수가 많아 지속적인 지도로 농민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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