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문화재 사진연구소장 겸 사진작가인 최용백씨의 16번째 개인전으로 사진작품 98점이 선보인다.
전시작품 가운데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의 옥등, 업경대, 위패와 청련사의 목조아미타불좌상, 탱화 등은 사진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전등사 옥등은 고려 충렬왕 때 정화공주가 전등사 부처님 전에 올린 것으로 이 옥등으로 인해 사찰 이름이 진종사에서 전등사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나비춤을 추는 능화스님 일초스님 등 인천 무형문화재의 춤 동작을 담은 사진도 전시된다. 최씨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전하자는 뜻에서 사진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32-937-0125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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