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이달 말까지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가운데 1곳에 ‘광양항 중국 대표부’를 설치키로 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중이라고 6일 밝혔다.
광양시는 중국 주요 해운 항만 도시에 대한 정보수집과 광양항 홍보를 맡을 능력이 있는 현지인이나 법인을 선발해 대표부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광양시는 대표부에 연간 20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또 11월 중 시장과 지역 상공인 등이 칭다오, 다이렌(大連), 텐진(天津)시 등에 현지 선사, 화주, 항만 운영사 등을 초청해 광양항의 우수성을 알리는 로드쇼를 갖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광양항이 동북아 중심항이 되기 위해서는 중국 항만 이용 선사 등의 환적화물 유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돼 일차적으로 중국을 상대로 한 포트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구독 21
구독
구독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