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12일까지 華城문화제 한마당

  • 입력 2003년 10월 8일 18시 54분


경기 수원시의 전통 문화예술축제인 제40회 수원 화성(華城)문화제가 9∼12일 화성을 비롯해 종합운동장 팔달산 문화예술회관 등 수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9일에는 오후 8시부터 팔달산 정상에서 효원의 종 타종과 수원시립합창단의 경축합창, 불꽃축제가 열린다.

또 10일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정조대왕 당시 과거시험과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재현된다. 11일과 12일은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전국 주부풍물경연대회와 대학생 동아리축제, 장안공원에서 화성 깃발전, 팔달문시장에서 시장거리축제, 행궁에서는 정조 유물전 및 화성행궁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11일 오후 3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팔달문시장 3km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이와 함께 중국 지난(濟南)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도 열려 지난시로부터 초빙한 요리사와 수원 거주 화교 및 중국 음식점 20여개가 참여하는 중국음식 축제가 종합운동장에서 10∼12일 개최된다.

또 지난시 기예단의 집체 무술과 그네묘기, 사자춤 등 중국 전통 묘기 시범과 한중 서예 교류전, 공자(孔子)상 제막식도 열린다. 031-228-2471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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