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농장주인이 성기확대 시술 ‘부작용’

▽…경북 경산경찰서는 남성 10여명에게 50만원씩 받고 성기확대수술을 해 준 혐의(의료법 위반)로 축산업자 최모씨(47·대구 수성구)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신청…▽…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사슴농장에서 주변 사람 10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시술을 해 온 최씨는 일부의 성기 모양이 고구마처럼 변하거나 살이 썩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자 두 사람에게 몰래 1000여만원을 배상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동물을 사육하면서 익힌 기술을 적용해봤는데 소문이 퍼지면서 남자들이 자꾸 찾아왔다”고 진술….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