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는 두뇌 만들기’ 강연회

  • 입력 2003년 10월 12일 17시 29분


영어공부는 몇 살 때부터 하는 게 좋을까. 기억을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왜 생길까. 최근 인간이 공부하고 기억할 때 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첨단 뇌영상촬영장치를 동원해 영어 공부를 담당하는 부위와 기억이 저장되는 장소를 콕콕 집어낸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우뇌의 역할이 중요한 반면 일단 능숙해지면 좌뇌 기능이 더 중요해진다. 인간의 인지능력에 대한 신경생리 연구가 머리 잘 쓰는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16일 오후 7시∼9시반 고려대 심리학과 남기춘 교수와 교육학과 김성일 교수를 초청해 ‘영어 공부할 때 뇌의 변화’ ‘기억과 학습의 뇌 기제’를 주제로 학습과정에서 뇌에 발생하는 변화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회는 동아사이언스, 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해 매달 열리며 이번이 57회째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입장은 무료. www.dongascience.com에서 예약해야 한다. 02-2020-2300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