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피해자들이 빼앗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수표 등을 추적하던 중 최근 피해자 2명이 강탈당한 수표 2장을 박씨가 처음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특수강도 등 전과 6범인 박씨가 이 수표를 시내 모처 도박판에서 10일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의 행적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남대문 및 동대문시장 인근에서는 6월부터 최근까지 오전 4∼5시 귀가하는 여성 상인들을 쫓아가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 등을 뺏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피해자가 40여명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