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해양대 김영구(金榮球·64) 교수는 우리나라 해양법 연구분야에 공을 세우고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부산대 최재찬(崔載燦·64)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CNG) 복합체 고압가스 용기를 개발, 생산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임명수(林明秀·63·문인협회 회원)씨는 지역 문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공연예술부문 수상자인 경성대 최인식(崔寅植·64) 교수는 한국 최초로 부산전자음악협회를 창단하는 등 부산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전시예술부문 수상자 문계수(文桂洙·82·미술협회 회원)씨는 평생을 미술계에 몸담아 오면서 왕성한 작품활동과 전시발표를 한 점이, 체육부문 수상자 권중현(權重鉉·부산시 체육회 부회장)씨는 부산체육발전에 노력한 점이 각각 인정됐다.
이밖에 지역사회부문 수상자인 서진규(徐鎭圭·55·석포초등학교 교감)씨는 34년 동안 초등학교 교직에 있으면서 편부모, 고아 아동돕기 운동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불우아동에 대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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