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계룡시장 후보자는 자천 타천으로 6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증평군수 후보자는 5명이다.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수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숫자다.
다득표자 4명을 선출하는 증평읍 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무려 24명의 후보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어 ‘단일 선거구 최다 후보 출마’라는 진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역시 다득표자 4명을 선출하는 계룡시 두마면 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37명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역대 지방의원 선거에서 ‘단일 선거구 최다 후보 출마’라는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 군의원 후보자는 27, 2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룡시 시의원 후보자는 4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계룡시 두마면 선거구의 의원투표 용지 크기는 가로 10cm×세로 9.5cm의 기본 규격에 1인 추가시마다 1.5cm가 늘어나 총 길이가 65c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 선관위는 증평읍 선거구 선거를 위해 총길이 45.5cm의 초대형 투표용지를 제작했다.
▽선거벽보=선거 벽보는 가로 53cm, 세로 38cm인 지방선거 규격을 적용하면 증평군 군의원 후보 선전벽보는 12.7m에 이르고 군수 후보 벽보까지 합치면 15m가 넘어 벽보 게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증평군 선관위는 벽보를 비닐에 씌워 줄에 매달아 증평읍내 95곳에 현수막 형태로 게시하기로 했다.
계룡시의 선거 벽보는 16.34m나 될 것으로 보인다. 계룡시 선관위는 벽보를 게시하는 묘안을 짜기에 여념이 없다.
▽합동연설회=계룡시의 경우 한 후보당 연설시간을 30분씩 배정하면 두마면은 최장 18시간이 넘을 전망이다. 증평군의 경우 증평읍 군의원 후보 연설회 시간은 12시간, 군수 후보 연설회까지 함께 할 경우 무려 14시간 30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선관위 측은 후보자의 연설시간을 짧게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증평군의 경우 한 후보당 10분씩만 할애해도 연설시간이 4시간을 넘을 전망이다.
계룡=지명훈기자 doyoce@donga.com
증평=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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