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16일부터 입주업체 모집

  • 입력 2003년 10월 15일 18시 48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5년 말경 문을 열 예정인 공항관세자유지역(인천 중구 운서동)에 입주할 업체를 16일부터 모집한다. 이번에 임대분양되는 지역은 1단계 공사구간 30만평 가운데 22필지 8만8500평이다. 1필지는 5000평 안팎이며 모집업종은 창고업과 조립가공업, 하역운송업 등이다.

공사는 토지임대료를 1m²당 연간 1만500원으로 책정했으며 시설물 설치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물류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일정 기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체는 무관세 및 부가가치세 영(零)세율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공사는 28일경 사업설명회를 열고 입주 희망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2004년 상반기경 입주업체를 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총면적 60만평 규모의 공항관세자유지역 가운데 1단계 공사구간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라며 “내년엔 7만평에 입주할 업체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32-741-2276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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