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추진위는 이번 축제 기간에 새우젓, 멸치젓, 조개젓, 황석어젓 등 20여종의 신선한 젓갈류를 평소보다 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진위 측은 “젓갈이 수도권 보다 30% 가량 싼데다 상인들이 덤을 듬뿍 주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관광 삼아 축제를 찾더라도 차비는 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 젓갈은 100년 전통의 노하우와 현대화된 숙성시설에 힘입어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젓갈 함지박 이고 달리기’와 ‘엄마와 딸 황석어젓 김치 담그기’, ‘퓨전 젓갈 음식 요리대회’ 등 갖가지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외국인 까나리액젓 김치 담그기’와 ‘외국인 장기자랑’ 등 외국인을 위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에는 4000원을 내면 갓과 도포를 입고 300평 규모의 초가주막에서 젓갈을 반찬 삼아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황산골 선비밥상’이라는 이색 코너도 있다.
축제 관광객들을 위해 영등포역(오전 9시)∼강경역(오후 5시 반)을 운행하는 젓갈열차가 18, 19, 21일 한차례씩 운행된다. 041-730-1725
강경=지명훈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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