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의 상급기관인 행정자치부의 고위 관계자는 16일 “송씨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검찰의 기소단계에서 (감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재판이 진행되기에 앞서 (감사를) 할 것인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행자부 산하 단체이긴 하지만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이상 송씨 초청 경위 등을 비롯해 사업회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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