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들어 9월말까지 제주도로 수입된 수산물은 19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t에 비해 80.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입된 수산물은 냉동 돔이 91t으로 가장 많고 활(活) 전복 59t, 벵에돔 13t, 냉동 갈치 3.6t 등이었다.
이들 수산물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돼 횟집 일식집 향토음식점 등지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입 수산물은 7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냉동된 갈치 오징어 넙치 등과 살아있는 돌돔 등 13개 품목으로 다양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잡히는 수산물 수확량이 다소 늘었지만 급증하는 소비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량이 많아졌다”면서 “원산지 표시 등 수입 수산물 판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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