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U대회 감동을 다시한번…'대구시민 축제 한마당'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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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대구시민 축제 한마당’이 25일 오후 6시 금호강 둔치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구시는 역대 최다 국가(172개국)와 최대 선수 임원단(7180명)이 참가한 대구 대회의 성공을 다시 한번 자축하고 대구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의 상처를 입은 시민들을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시민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는 신화, 김현성 설운도 등 유명 가수는 물론 대구출신 남성중창단 ‘이깐딴띠’ 등 음악인과 공연단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이번 대회의 주역인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 대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지고 대회 경기 하이라이트와 메달 획득 장면, 각국 선수단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된다.

이밖에 가을 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마지막 순서로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달구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053-429-2247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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