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연령은 지난해와 같거나 낮아졌으며 농어촌 지역 교사의 이탈을 막고 해당 지역 교육대학 출신자를 확보하기 위해 높은 지역가산점이 부여된다.
26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경기 3000명, 충남 900명, 경남 700명, 서울 655명 등 모두 9375명으로 결정됐다.
11월 23일 1차 시험이 실시되는 이번 임용에서 경기는 응시연령을 지난해 50세에서 40세로, 경북은 55세에서 45세로 각각 10년 낮췄다.
또 강원은 50세에서 45세, 충북은 55세에서 50세로, 전북은 45세에서 40세로 각각 5년씩 낮췄다.
그러나 현직교사 이탈 등 교사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전남은 57세로 10년을 높였다.
한편 현직 교사들의 타 시도 임용시험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도 교육청은 교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 교대 졸업자들에게 2∼8점의 지역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동일지역 교대 출신자에게 줄 수 있는 지역가산점 최고치인 8점을 주며 강원도는 7점, 경북과 경남은 6점, 충북과 울산은 4점을 부여한다. 또 경남(4점) 울산(3점) 충북(2.5점) 충남 인천 경기(이상 2점) 서울 대전(이상 1점) 등 8개 시도 교육청은 해당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타 지역 교대를 나온 응시자에게도 지역가산점을 준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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