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용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곧 입국할 예정이라고 이 변호사는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변호사는 "전 전대통령은 어제까지도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고, 소식을 접하고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 답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 있는 재용씨가 어제 아버지(전 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 운영과 관련된 돈'이라고 설명하면서 귀국해 해명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자금이 있어 굳이 돈세탁을 한다고 하면 왜 자식에게 돈세탁을 맡기겠느냐"며 비자금 의혹을 일축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입국이 검찰의 소환통보에 의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용씨는 현재 서둘러 입국을 준비 중이며, 사업 때문에 평소에도 한국과 미국을 왕복해 왔다"고 말했다.
재용씨는 지난 9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퇴직하고 증권 금융 관련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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