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구미공단의 전자·통신업 생산액은 총 20조2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6103억원)보다 14.8% 늘어났다.
또 전자·통신업의 수출액은 151억295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억3901만달러)에 비해 30% 증가했다.
전자·통신업 가운데 특히 휴대전화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벽걸이 TV, 반도체 등이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구미공단 전체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섬유업과 석유화학, 기계업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업종인 전자·통신 분야의 호조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4%와 23.8%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구미공단의 가동업체는 지난해보다 40여개 늘어난 555개이고, 고용인원은 2200여명 증가한 6만7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최성진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