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1년에 홍제지구 시민아파트 5동과 연희지구 6동 등 총 390여가구가 철거된 뒤 공터로 방치돼 있는 안산 중턱 6000여평 부지에 대한 녹지 복원 및 자연공원 조성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은 북한산 인왕산 등 서울시의 주요 산과 연결되는 녹지 축을 이루고 있으나 70년대 중반 산 중턱에 시민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경관이 크게 훼손됐다.
시는 내년 6월까지 6000여평의 지형을 복원하고 소나무 등 44종 2만8000여 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야생초화류 17만여 포기를 심을 계획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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