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한파' 없다

  • 입력 2003년 11월 4일 15시 25분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5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수능일인 5일은 구름은 많이 끼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고 제주 및 남해안 지방은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낮에는 평년과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되겠지만 아침에는 비교적 쌀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를 비롯해 전국이 2~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등 16~2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윤석환(尹錫煥) 기상예보과장은 "제주 및 남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긴 하지만 워낙 소량이라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낮에는 따뜻해질 전망이니 두꺼운 옷보단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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