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 출향 인사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대구 경북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토론, 비전과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21세기 낙동포럼’을 구성, 8일 출범식을 갖는다.
21세기 낙동포럼은 △지역 원로인사 등 30명의 자문위원 △경제계 문화계 학계 언론 계 관계 전문가와 출향 인사 등 30여명의 운영위원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운영팀 등으로 구성된다.
낙동포럼은 매년 한차례씩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포럼을 열고 지역의 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토론할 계획이다.
또 매달 한차례씩 현안 중심의 토론을 하는 정책포럼도 열 예정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강연과 세미나 심포지엄 등에는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 분야 출향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심층적인 토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낙동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 탱크’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향인사들의 전문적인 연구경험과 정보 등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 과정 등에 적절히 반영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추진과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과 공감대 확산에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포럼은 특히 공개 회의 방식으로 운영돼 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의 주제도 자문 위원과 운영위원 뿐만 아니라 주민의 제안도 인터넷 등을 통해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21세기 낙동포럼은 8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림 혁신 화합의 시대정신과 대구경북인’이라는 주제로 출범 기념 포럼을 열고, △역사와 정신△사회환경 변화 △지역경제의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 등 분과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이정인 지역계획실장은 “지역현안 해결 등을 위해 중앙과 지방에서 활동 중인 여론 주도층과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모임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포럼이 활성화 하면 지역현안이 중앙의 이슈로 부각돼 다양한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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