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7월부터 청량리서 교통경찰관이나 파출소 직원이 순찰차에 주유할 때마다 2∼5L의 기름을 덜 넣는 방법으로 최근까지 기름 1700여L를 빼돌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량리서는 관내 주유소 2곳과 L당 1118원에 계약을 하고 순찰차에 주유를 해왔으며 채씨는 경찰관들이 한번에 35L씩 정기적으로 기름을 넣기 때문에 주유 미터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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