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세계 게임고수 제주로 몰려온다

  • 입력 2003년 11월 5일 22시 56분


이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2003 제주국제게임페스티벌’에 국내외 게이머들이 대거 몰렸다.

제주도는 대회 홈페이지(www.gamejeju.com)를 통해 지난 한달 동안 게임페스티벌 참가접수를 받은 결과 국내 97만9000명, 국외104개국 3만3000명 등 모두 101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 국적별 참가자는 미국 8800여명, 중국 2300명, 일본 2200여명, 프랑스 1700여명, 대만 800여명 등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수는 지난해 처음 열린 게임페스티벌 참가자 45만명에 비해 2.2배가 증가한 것이다.

대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국내 742만명, 국외 92만명 등 834만명으로 지난해 181만명에 비해 4.6배 늘었다.

제주도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종목별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자 66명을 뽑을 계획이다.

개막식 겸 전야제 행사가 열리는 22일에는 게이머와 동호인들의 만남, 신작 게임 소개, 즉석 게임 등의 행사로 꾸며지며 23일에는 종목별 본선 진출자들의 승부가 펼쳐진다.

대회 게임종목은 국제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쉐도우베인’과 국내 인기 게임인 테트리스 등 4개 종목으로 총상금은 3630만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회가 성황을 이루면서 국내외에 제주를 알린 홍보효과는 6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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