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준비로 심신이 지친 대구 지역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12일부터 28일까지 고교 3학년생 5500여명을 대상으로 ‘고3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자신감 고취와 마임 및 퍼포먼스 교실 등 문화강좌와 △메이크업과 자기연출법, 다도체험, 사물놀이, 영상제작, 호신술 등 문화체험교실 △직업교육, 삼도농악가락, 재즈 등 문화공연 및 강연 등으로 짜여졌다.
각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들이 나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문화강좌는 대구청소년수련원 아트홀(13일) 대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18일) 등에서, 체험교실은 대구 동부여고(12일) 정화여고(17일) 등 8개 고교에서 열린다.
대구시립예술단은 13일 오후 7시 반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연다.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대금협주곡’ ‘민요공연’ 등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는 곡들을 선사할 예정. 입장료는 없다.
대구관광정보센터도 2004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무료 영화제를 연다.
관광정보센터 지하 영상실에서 7일부터 30일까지(오후 2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쇼생크 탈출, 로마의 휴일, 라이언일병구하기, 슈렉, 진주만, 아이 엠 샘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영화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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