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동남부 7개 권역별 개발

  • 입력 2003년 11월 6일 18시 51분


대전 동구 판암동 일대 동남부권이 내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대전시는 6일 ‘동남부권 개발계획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고 동남부권 439만평 가운데 이미 개발한 곳과 개발이 규제된 곳을 제외한 58만평을 7개 지구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동남부권 개발 면적은 8월 중간 용역보고회 당시 6개 지구 55만6000평에서 이번에 망태골지구 2만4000평이 새로 포함돼 모두 7개 지구 58만평으로 늘어났다.

지구별로 보면 △판암지구 4만7000평 △망태골지구 2만4000평 △가오2지구 6만7000평 △대성2지구 3만평 △대별지구 16만평 △이사지구 11만9000평 △남대전유통지구 13만평이다.

대전시는 이 가운데 판암, 남대전유통단지, 망태골지구 등 3개 지구를 우선 개발하고 2013년까지 대성2지구, 대별지구, 가오2지구, 이사지구 순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판암지구는 지하철 1호선 종착지인 판암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이 이뤄진다.

망태골지구는 인근 판암 주공아파트와 조화된 주택지로 개발되며 기존의 소하천은 녹지 및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가오2지구는 가오택지개발사업지구 북측, 집너머마을 인근으로 주거기능이 가장 양호하며 문화 복지기능이 강화된다.

대성2지구는 3만평 규모로 멀티플렉스, 게임, 공연, 쇼핑, 식음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별지구는 산내 운전면허시험장 인근 지역으로 보문산, 개발제한구역, 대전천 등 쾌적한 환경특성을 활용한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이사지구는 관광 및 여가, 주거지 기능으로, 남대전유통단지는 물류유통기능을 살리는 쪽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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