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맨앤웨이크(C&W)가 45개국 226개 지역 상가 임대료를 조사해 6일 발표한 '세계의 주요 거리 2003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역 부근 상가 임대료는 1㎡당 연간 2646유로(약 350만원)라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뉴욕 5번가(7967유로·약1066만원)였으며, 파리 샹젤리제가(6287유로), 홍콩 코즈웨이 베이(4687유로), 런던의 옥스퍼드가(4405유로), 호주 시드니의 피트스트리트 몰(2903유로)이 그 뒤를 따랐다.
강남의 임대료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2계단 오른 것으로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의 오커드 로드(14위·1863유로)나 일본 도쿄의 긴자(銀座)거리(15위·1849유로)에 비해 훨씬 비쌌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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