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최씨의 비리를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로 조직폭력배 장모씨(31)와 부산지역 모 주간지 기자 윤모씨(47)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1년 6월 음향기기 납품업체인 D사 대표 이모씨(37) 등으로부터 7000만원 상당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와 윤씨는 최씨가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해 12월 최씨를 찾아가 “비리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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