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지금까지의 동시분양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도신도시에 12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7일 인천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시 분양에 한진중공업 성지건설 한신공영 풍림산업 금호산업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2212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2025가구(90%)가 일반 분양될 예정.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 재건축 물량이 많았던 이전 동시분양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는 것이다.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는 한진중공업과 성지건설이 각각 661가구와 626가구를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3차 동시분양 때와 비슷한 평당 6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또 한신공영은 남구 주안8동 문학경기장 뒤쪽에 위치한 주안8재개발구역에서 17∼32평형 494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33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서구 마전지구에서 30∼33평형 165가구를, 풍림산업은 계양구 박촌동 인천도시철도 박촌역 부근에 24∼32평형 19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와 함께 부평구 부평동 목련연립, 계양구 병방동 초원연립 등 2개 재건축단지에서 각각 50가구와 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동시분양에서 미달사태가 나는 등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 분양업체들은 중도금 무이자 융자, 분양가 인하 등을 통해 청약률을 높일 계획이다.
6차 동시분양은 1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4일 무주택 및 인천 1순위 △25일 수도권(서울 경기) 1순위 △26일 인천 및 수도권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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