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1978년 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한 후 25년 동안 2만5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한 정광자씨(74) 외 683명에게 자원봉사 표창이, 1992년 적십자 청년나이팅게일 봉사회를 결성해 불우이웃돕기를 해 온 김영혜 부산대 교수(50)교수에게 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 각종 재해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조병주씨(73), 헌혈 63회를 기록한 이용기씨(23·동의대), 이웃사랑을 실천한 동의중 이창형 교사(38), 인도주의 사업 재원 조성에 기여한 일본인 안도마사오미씨(50) 등 유공자 878명에게도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1945년 미군정시절 적십자사 경남지부로 시작, 1978년 분리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부산지사 산하에는 지역단위봉사회, 전문봉사회, 후원봉사회 등 219개 조직 3408명의 봉사원들이 각종 구호 및 봉사활동과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초 중 고 276개 교 1만2929명의 적십자 단원들이 이웃사랑의 정신을 배우면서 실천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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