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자유도시 사업'4개 추가

  • 입력 2003년 11월 7일 18시 57분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해 ‘4대 프로젝트’가 추가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건설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기존 7대 선도프로젝트 외에 건강미용 테마타운, 국제문화위락단지, 해양관광단지, 레포츠단지 등 4대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도에 의견을 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인 여성 관광객과 국내 고소득층 휴양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건강미용 테마타운은 50만평의 부지에 3292억원이 투자돼 성형클리닉센터 동양의술센터 대체의학치료센터 바디케어센터 온천미용센터 등의 치료시설과 건강미용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제문화위락단지는 아시아의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거주촌(村) 중심으로 조성되며 100만평의 부지에 3300억원이 투자돼 중국촌, 일본촌, 러시아촌, 어학아카데미 등으로 꾸며진다.

1980억원이 투자되는 해양관광단지는 40만평에 해양생태관, 해양레저시설, 해양음식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레포츠단지는 국내외 스포츠 구단과 레포츠 동호회에 레포츠와 휴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10만평의 부지에 119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다음달 건설교통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001년 4월 확정된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는 쇼핑아웃렛 건설, 서귀포관광미항 개발, 중문관광단지 확충, 휴양형 주거단지조성, 제주공항 자유무역지대 개발, 첨단과학단지 조성,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투자예상액은 1조7000억원 규모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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