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액으로 올해보다 70억원 늘어난 총 333억1200만원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지원 대상으로 추가되는 질환은 유전성운동실조증, 부신백질이영양증, 페브리병 등이다.
지금까지는 혈우병, 근육병, 고셔병, 베체트병, 크론병 등 희귀·난치병으로 규정된 11개 질환에 대해서만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도 올해 7686명에서 내년에 92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귀·난치성질환자로 판정되면 진료비 전액을 국가에서 부담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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