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엔 행정개발관리단 후원으로 성균관대 국제정보정책 전자정부연구소와 미국 뉴저지주립대 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올 3월부터 10월까지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자정부 수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도시 전자정부를 국제적으로 비교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서 2위는 홍콩, 3위는 싱가포르, 4위는 뉴욕, 5위는 상하이가 차지했다.
특히 10위권 내에 아시아 국가가 6개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는 전자정부의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인 정보보호, 이용성,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시민참여 등 5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
서울시 강종필(姜鍾弼)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서울시는 5개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온라인상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온라인 서비스 부문과 시장에게 직접 건의하는 ‘시장에게 바란다’, 시민자유토론 등 시민참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여러 개로 분산된 시 관련 홈페이지를 통합 홈페이지(www.seoul.go.kr)로 묶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도시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21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세계 20여개국 80여명의 정부 대표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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