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개점 6주년을 기념해 팝아트의 대표작가인 톰 웨슬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인디아나, 자스퍼 존스, 짐 다인 등 6명의 판화와 유화, 오브제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앤디 워홀의 만화나 신문보도 사진의 한 장면과 영화배우의 표지 얼굴을 실크 스크린으로 확대한 작품 중 ‘마릴린 먼로’(1967년 작) 등 10점이 전시된다. 상업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화가로 나선 워홀은 현대의 대량소비문화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뒤 1960년대 미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인물. 또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만화를 소재로 한 ‘거실’ ‘서재’ 등 6점을, 톰 웨슬만(72)은 원근법을 배제한 채 콜라주나 오브제 등을 혼합한 ‘변화된 정물’ ‘생일 꽃다발’ 등 4점을 각각 내놓는다.
032-430-1157, 8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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