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도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도내 산림은 국유림 75만3483ha, 공사유림 61만8343ha 등 총 137만2423ha로 1995년 137만7041ha에 비해 5215ha나 감소했다.
국유림은 타 부처의 산림매입 등으로 95년 73만6504ha에서 75만3483ha로 1만6979ha가 늘어난 반면 공사유림(도, 시군, 사유림)은 64만8343ha에서 61만8343ha로 무려 2만2194ha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유림은 95년 54만0440ha에서 51만5842ha로 2만4598ha(5%)가 감소했고, 시 군이 관리하는 군 유림도 7만4223ha에서 7만2123ha로 2100ha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인접해 최근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한 횡성군이 7만3154ha로 666ha가 줄어 가장 많이 줄었고 평창군이 11만9965ha로 658ha, 영월군이 9만1168ha로 549ha가 각각 줄어든 조사됐다.
이외 나머지 시군들도 많게는 400ha에서 적게는 30ha의 산림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강원도내 전역에서 산림면적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건설, 공장 건설 등에 따른 부지 전용과 함께 관광지 휴게소 골프장 개발 등이 산림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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