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953년 이중섭이 일본에 있던 아내에게 보낸 편지봉투와 ‘여인’, ‘소와 말을 탄 사람들’ 등의 작품을 새로 전시하는 등 원화 20점, 복사본 40본을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이중섭이 한국전쟁 피난시설 작품 활동을 했던 거주지 인근 2560m²에 지난해 지상 2층, 연면적 589m² 규모의 미술관을 세웠고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소공원을 꾸몄다.
이중섭미술관은 개관 1년 동안 관광객과 시민 등 모두 2만4000여명이 찾았으며 도자기류, 도록, 엽서, 로고상품 등 3200여만원 상당의 기념품 3500여점을 판매됐다.
이중섭(1916∼1956년)은 1951년부터 1년여 동안 서귀포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서귀포의 환상’, ‘게와 아이들’ 등 3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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