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2시20분경 경기 광명시 철산4동 성지부동산 앞길에서 광명경찰서 소속 조병상 경장(37)이 몰던 순찰차가 박모씨(23·무직·경기 광명시)의 코란도 밴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조 경장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의경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 경장은 광명시 하안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마친 뒤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돌아가던 중 곡예운전을 하던 오토바이를 추적하기 위해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코란도 밴 운전자 박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49%인 상태에서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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