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능을 총괄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2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올해 시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건(高建)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임면권자인 최송화(崔松和)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이 원장의 해임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지난해 9월 교육과정평가원장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005년 9월까지 3년간이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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