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글로벌 KU 장학금’을 활용해 문과대 국제어문학부 학생들이 재학 중 해당 언어권 국가에서 1학기 이상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민 회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주립대(UBC)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100여명의 문과대 학생의 등록금과 항공료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민 회장은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에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모교인 고려대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여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어 “고려대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리더로 커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