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는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지닌 9명의 젊은이들이 주유소에 모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바닥난 청춘들의 희망주유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사상 최고의 취업난과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 속에서 이른바 ‘백수’ ‘백조’로 불리며 낙오자로 취급받는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을 좇는 모습을 담았다.
형태가 없어 어떤 용기에도 담을 수 있는 가스의 성질은 젊은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고 있다.
전 인기 댄스그룹 태사자의 멤버였던 김영민과 박준석이 출연한다. 서울시 뮤지컬단은 작품의 성격에 맞게 입시와 취업난에 허덕이는 80∼89년생이 학생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화∼목요일은 오후 7시반, 금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반, 일요일은 오후 3시와 6시반에 열린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02-3445-7972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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