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뮤지컬단 ‘가스’ 학생들에 50% 할인

  • 입력 2003년 12월 2일 18시 19분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서울시 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가스(GAS)’가 공연된다.

가스는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지닌 9명의 젊은이들이 주유소에 모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바닥난 청춘들의 희망주유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사상 최고의 취업난과 혼란스러운 사회 현실 속에서 이른바 ‘백수’ ‘백조’로 불리며 낙오자로 취급받는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을 좇는 모습을 담았다.

형태가 없어 어떤 용기에도 담을 수 있는 가스의 성질은 젊은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고 있다.

전 인기 댄스그룹 태사자의 멤버였던 김영민과 박준석이 출연한다. 서울시 뮤지컬단은 작품의 성격에 맞게 입시와 취업난에 허덕이는 80∼89년생이 학생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화∼목요일은 오후 7시반, 금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반, 일요일은 오후 3시와 6시반에 열린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02-3445-7972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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