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로수를 짚으로 감싸주는 등 나무를 아끼는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가로수에 음식물 찌꺼기와 남은 국물을 내다버리는 일부 얌체 식당주인과 포장마차 업주가 있어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보려고 하는 이런 악덕 상혼은 가로수에 대해 몰인정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연말연시를 맞아 트리 장식과 소형 형광전구 등으로 치장된 가로수들이 생장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에서는 음식물 찌꺼기와 국물을 몰래 버리는 식당과 포장마차에 대한 일제점검과 단속을 벌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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